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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자연에 대한 인류의 변형 능력이 커지면서 인류가 자연과학적 지식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가치관을 올바르게 확립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 과학기술의 군사화, 에너지 문제, 정보통신 혁명과 그 사회적 영향의 확대, 유전자 조작 및 생명 윤리 문제 등 우리 주변에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여러 사회적 문제가 부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류문명에 대한 올바른 가이드가 필요하며, 과학문화 연구는 인류가 자연과학을 활용하는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과학문화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신적, 문화적 토대로서 과학기술과 관련된 공유된 삶의 양식이며 가치의 총집합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과학문화는 과학기술의 장기적 발전의 원동력이며, 과학기술이 인류 문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올바른 지침 역할을 하는 필수적 요소이다. 또한 과학문화는 물질적, 정신적 차원에서 과학기술 발전과 인류의 복지 및 삶을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영역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과학문화 연구는 과학기술과 사회문제와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적절히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러나 현재 국내 과학기술계는 주로 각 분야의 지극히 전문적이고 단편적인 지식에만 관심을 가질 뿐, 자연과학이나 공학의 역사 혹은 이와 관련된 사상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 과학기술자들은 사물을 바라보는 전반적인 관점을 습득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실제로 그들이 사회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아도 매우 제한적인 분야에 머물고 있는 형편이다. 외국의 과학기술자들은 과학 분야에서 업적을 쌓은 뒤 사회지도급 인사가 되어 정치,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자들에게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가 상당히 힘들다. 과학기술자들 역시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이 매우 박약한 실정이며, 21세기의 지식기반 사회에서 중요성을 더해갈 학제 간 연구를 할 때에도 많은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자들에게 과학 전반을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과학과 사회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과학 문화적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 필수적일 것이다.
    ▶ 과학문화에 대한 역사적 관점의 연구는 과학기술의 발전 과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과학기술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게하고, 결과적으로 미래의 바람직한 과학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과학문화에 대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연구는 과학기술 발전의 산물을 논리적으로 재구성하여 과학적사고의 본질을 규명하고 과학을 생활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과학문화에 대한 사회적 연구는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과학의 사회적 성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 과학기술자로서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분명히 하고, 과학기술로 인해 야기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나아가 과학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교육에 적절히 활용하여 과학문화의 저변 확대 및 과학기술 입국 창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 포항공대에서는 정성기 총장 취임 이후 학생들이 이 분야를 부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인문 필수 과목에 과학사가 새로 편입되는 등 과학사 관련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따라서 2000년 한국과학재단에 의해 과학문화센터 동부거점 대학으로 우리 대학이 지정된 것을 계기로 포항공대에 과학문화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