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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6
일 자
11.01.17
조회수
601
글쓴이
권양우
제목 : 포항공대신문 300호 발간 축사(2011.11.1, 이구택 이사장)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포항공대 신문’이 어느덧 지령 300호를 맞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300호가 발행되기까지 그간 역대 신문사 주간 교수님들과 편집국장, 학생기자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매우 크셨을 줄 압니다. 이 자리를 빌어 관계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학생으로서 학업과 기자 업무를 병행해 나가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각자 맡은 바 분야의 책임을 다하면서도 협업을 통해 매호(每號) 신문을 완성해 가는 과정 속에서 얻은 값진 경험들이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80년대 급부상한 이 메일(e-mail)이 향후 3-4년내에 사용자 수가 급감할 전망이며, 제목과 참조가 없는 이 메일이 보편화 될 전망이라고도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기다림의 미학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트렌드가 ‘신문’이라는 언론매체에도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지금은 시대의 흐름을 미리 읽어낼 줄 아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포항공대신문은 보도와 감시, 건전한 사회 비판 및 바람직한 여론 형성 등 언론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특성을 잘 살려 나가면서, 아카데미즘(academism)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하고 창조적이며 도전적인 시도를 해 나가고 기성의 문화와는 또다른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보다 바람직하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창출하는데 일익을 맡아 주시길 당부하고 바라겠습 니다.

대학문화의 저변이 굳건하지 않으면 당장은 교육, 연구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가 힘들고, 마치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아서 흔들림 없이 오래도록 입지를 굳혀 나가는 것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옥(玉)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것이 진리입니다. 모든 것에는 절차가 있고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묵묵히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우직하게 내딛는 걸음 속에서 최고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전통(傳統)의 수립과 이의 계승발전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포스텍이 개교한 지도 이제 24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을 받았고, 이제 명실상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우뚝 서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 발자취를 포항공대신문이 잘 기록하여 왔고, 앞으로도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포항공대신문 지령 300호 발행’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면서,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계속 성장 하는 포항공대신문사가 되길 바라며, 신문사 가족 여러분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1. 1

이사장 이 구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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